상온상품 합포장 익일배송

이미지=SSG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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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쓰저널=문기수 기자] SSG닷컴은 당일 오후 11시까지 상온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원데이)배송’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SSG닷컴은 이로써 자체 물류망을 통한 새벽배송 및 당일배송과 더불어 택배 물류망을 활용하는 익일배송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쓱1DAY배송’은 구매 빈도수가 높은 가공식품, 생필품뿐 아니라 패션, 스포츠, 반려동물 용품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운영한다.

익일배송이 가능한 품목을 라이프스타일 분야까지 확대해,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편의를 확대했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며 여러 품목을 동시에 주문해도 한 박스에 담아 배송한다. 

고객들은 이날부터 쓱닷컴 사이트에 생성된 쓱1DAY배송 메뉴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SSG닷컴은 향후 고객 수요를 반영해 상품 구색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쓱1DAY배송은 장보기에 최적화된 식료품 중심의 기존 ‘쓱배송’을 보완하고 확대하는 서비스다.

현재 쓱닷컴은 자동화 물류시설인 네오(NE.O)센터 3곳을 통해 직매입 상품을 수도권 권역에 새벽 및 주간배송(쓱배송)하며, 전국 이마트 100여곳의 물류시설 ‘P.P(Picking&Packing) 센터’에서 이마트 보유 상품을 주간배송하고 있다.

SSG닷컴은 전국 단위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자사의 경쟁력라고 강조했다.

쓱1DAY배송은 기존 배송 서비스에 더해 고객 수요가 있는 생필품과 공산품의 빠른 배송을 확대하고, 네오 및 이마트 점포가 보유한 상품 외에도 주문할 수 있는 상품 가짓수를 늘려 구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SSG닷컴은 고객에게 다양한 배송 선택지를 제공해 쇼핑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방침이다.

SSG닷컴은 G마켓과 물류 협업을 강화해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쓱닷컴의 지마켓 물류센터 활용은 신세계 유니버스 계열사간 유기적 협업 사례다.

G마켓은 2014년부터 자사 입점 셀러의 상품을 익일배송하는 ‘스마일배송’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이 풍부하고, 2019년부터 경기 동탄에 위치한 총 4만평 규모의 메가 물류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SSG닷컴은 쓱1DAY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최적의 파트너로 지마켓을 선택했다.

지난해 8월 G마켓은 SSG닷컴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를 자사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쓱배송 이용 고객층을 한층 넓히기도 했다. SSG닷컴과 G마켓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신동우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기존 신선식품 위주의 새벽배송, 당일배송에 이어 다양한 생필품·공산품 익일배송 서비스를 추가로 도입해 신세계 유니버스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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