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대우건설은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업무용 챗봇 서비스 '바로봇(BaroBot)'을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바로봇은 1:1 비대면 업무 수행 형태로 설계돼 24시간 동안 신속하게 업무 처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업무 관련 문의에 빠르게 응답할 수 있다. 

최초 서비스 분야는 IT·총무·인사·복리후생 등 업무 지원 부문이다. 

대우건설은 바로봇과 기존에 도입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활용하면서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바로봇을 도입해 임직원들의 FAQ(자주 묻는 질문) 등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의에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료 구독으로 사용해야 하는 GPT-4 서비스를 바로봇을 통해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직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GPT-4는 오픈AI가 개발한 GPT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바로봇을 단순 문의 응대를 벗어나 다양한 업무시스템과 연계해 수행 범위를 확장하고, 챗GPT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최적화된 개별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향후 건설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디지털전환을 고도화해 건설산업 혁신의 첨병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