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순이익 9316억원 7.92%↑
신한카드 순이익 1667억원 5.2%↓
신한증권 순이익 1194억원 14.3%↑
신한금융 자사주 1500억원 취득 소각
분기 배당 525원 결정

신한금융지주 분기 실적 추이
신한금융지주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4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6%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조3880억원으로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7562억원으로 6.81% 줄었다. 

이자이익은 2조5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금리부자산이 3.5% 증가하고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8bp(1bp=0.01%p) 상승했으나 비은행 부문 조달비용 증가로 이자수익이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329억원으로 17.0% 늘었다. 

판매관리비는 1조 3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영업외이익은 1006억원으로 299.5% 늘었다. 

대손전입액은 4610억원으로  89.4% 증가했다. 

글로벌 손익은 1583억원으로 23.9% 늘었다. 

3월말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12.5%다. 

신한금융은 자사주 424만3281주를 취득해 소각하기로 했다. 

취득예정금액은 1500억원이며 취득예정기간은 이달 28~7월27일이다. 

분기 배당금은 보통주와 종류주(우선주) 모두 1주당 525억원으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5%다. 배당금 총액은 2744억원이다.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92% 늘었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대출자산 증가 및 은행 NIM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1%(1502억원)과 31.4%(625억원)이 증가해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른 판관비 8.0%(632억원) 증가와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비용 92.2%(856억원) 증가를 상쇄했다"고 했다. 

3월말 원화대출금은 281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수준을 유지했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p 증가한 0.28%,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p 증가한 0.28%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신한카드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은 16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2억원)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1분기 중 신용카드, 할부금융, 리스 등을 중심으로 영업수익이 18.5%(2135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이자비용이 60.9%(850억원) 증가하고 연체율 상승에 따른 대손비용이 31.3%(455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33%p 증가한 1.37%를 기록했다. 연체 2개월전이율은 전년 말 대비 0.05%p 증가한 0.43%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1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149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 및 IB 관련 수수료 감소 영향으로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8%(657억원) 감소했으나 1분기 중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자기매매 부문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했다.

신한라이프의 당기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8억원)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1분기 중 희망퇴직 비용(323억원) 인식 등에 따른 보험손익 감소 및 정보기술(IT) 통합 비용 상각에 따른 기타손익 감소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9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165억원)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금리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및 부동산PF 자산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으로 감소했다"고 했다.  

그룹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사진=신한금융 실적 발표 자료
그룹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사진=신한금융 실적 발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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