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오른쪽), 최태영 국립생태원 생태응용연구실장이 27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오른쪽), 최태영 국립생태원 생태응용연구실장이 27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하이트진로는 국립생태원, 순천시와 함께 두꺼비 로드킬 저감 대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두꺼비 개체수 감소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하이트진로는 협약에 따라 두꺼비 보호 방안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두꺼비 살리기에 나선다.

국립생태원, 순천시와 함께 △시민 대상 연간 2회 생태 교육 △생태 통로 및 도로 안전 요철 설치 △로드킬 저감 위한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두꺼비를 보호하고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국립생태원은 순천과 대구, 울산, 청주, 광양 등 두꺼비 서식지의 로드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시는 2023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두꺼비가 처한 위기상황은 곧바로 우리의 위기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꺼비가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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