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영업익 9161억원 13.4%↑
주당 배당금 3200원 결정

삼성SDS 분기 실적 추이.
삼성SDS 분기 실적 추이.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삼성SDS는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8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0%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4조2500억원으로 8.0% 늘었다.

순이익은 2523억원으로 127.8% 증가했다.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9161억원으로 전년대비 13.4% 성장했다.

연 매출은 17조2347억원으로 26.4% 늘었다.

연 순이익은 1조1300억원으로 78.4% 증가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클라우드 사업과 물류사업이 모두 성장하면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정보기술(IT) 서비스 사업 연 매출액은 5조9682억원으로 전년대비 5.9% 성장했다.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컨설팅 수행 등이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 기반의 CSP(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서비스 제공사업자) 사업과 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클라우드 전환·구축·운영·서비스 제공사업자)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매출 1조 1627억 원을 달성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11조 2666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항공 물동량 증가와 미주 유럽 물류서비스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삼성SDS는 올해 지속되는 세계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하는 계획이다.

IT 서비스 사업에서는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하고 글로벌 리전을 확대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

물류 사업에서는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날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2400원에서 33% 증가한 3200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배당정책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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