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서영길 기자]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배달의민족 간편결제 서비스 배민페이의 누적 가입자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2019년 11월 출시된 배민페이는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고 1년 5개월 만에 누적 500만 명을 넘어섰다.

2022년 한 해 전체 주문 중 4분의 1은 배민페이를 통해 결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론칭 후 3년간 누적 결제건수는 6억 건 이상이다.

배민페이는 일반 신용카드, 타 간편결제와 비교해 최대 7단계 과정이 줄어 손쉽게 주문 및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배민페이와 타 결제수단의 결제시간을 비교했을 때, 배민페이로 결제시 7~8초 가량 걸리지만 일반 신용 카드 결제 시 40~41초 가량 소요돼 약 33초가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민 회원 중 45%가 배민페이에 가입했고 다른 결제수단보다 1.5배 더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페이 누적 가입자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소비자 1000명에게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앱 내 배민페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누르고 배달·배민1·포장 카테고리에서 배민페이로 음식을 주문 결제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9일부터 31일까지다.

우아한형제들 최성길 주문결제정산프로덕트실장은 ”배민페이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고객이 쉽게 믿고 쓸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