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작물재배·사례 수기공모 분야 12농가 선정 표창…상금 총 5500만원

16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가운데)이 수상 농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16일 전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가운데)이 수상 농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농협중앙회는 농촌진흥청과 16일 전북 전주 농친청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농업인과 함께하는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농업 우수성과 전시물 관람, 경진대상 시상,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와 농진청은 지난해 7월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디지털농업, 스마트팜, 지역협력, 치유농업, 청년농업인 육성 등의 분야에 대해 협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8월부터 스마트농업경진대회를 공동으로 주관해 시설원예 스마트팜 작물재배와 스마트팜 사례 수기공모 분야에서 12농가를 선정해 이날 시상했다.

2개 분야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각 2농가씩 선정해 농협중앙회장상과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여했다. 입선한 13농가 포함 25농가를 대상으로 총 5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농협중앙회와 농진청은 이번 스마트농업 현장활용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우수사례를 널리 홍보해 스마트농업 보급·확산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 개최될 제2회 경진대회부터는 노지 스마트팜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더욱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열린 농진청 스마트농업 성과 보고회에서는 ‘스마트 혁신 분야’ 우수기관으로 동천안농협이 선정됐다.

동천안농협은 1월 1113개 농축협 중 제1호로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개소해 2000명의 농업인이 견학하고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3개 참여 농가가 스마트팜을 창업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농업인 여러분을 응원한다”며 “농협은 우리 농업·농촌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농업을 확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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