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KB증권이 2년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일부 소형사에서 시작된 증권가 인력 감축 바람이 대형사로까지 본격 확산할 지 주목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198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최대 월 급여의 34개월분까지 연령에 따라 지급한다.

별도로 생활지원금과 전직지원금 등을 합해 최대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희망퇴직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순수한 의미의 희망퇴직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직원에 한해 진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노사가 협의한 사항"이라며 "올해 안에 퇴직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이투자증권은 5~8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다올투자증권은 11월28~3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1월1일 기업 상대 영업부서인 법인부와 리서치사업부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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