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금요일인 4일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아져 추운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4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목요일 아침보다 5도 내외 정도 기온이 낮아져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대부분의 내륙에서 서리가 내리겠고 아침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속초평지, 고성평지, 북부산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경상남도 창원, 부산, 울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주요 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2도 ▲서울 수원 0도 ▲안동 대전 1도 ▲인천 2도 ▲대구 전주 4도 ▲백령도 5도 ▲광주 울산 6도 ▲ 여수 7도 ▲부산 목포 8도, ▲울릉도·독도 9도 ▲ 제주 12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백령도 9도 ▲서울 10도 ▲수원 청주 목포 11도 ▲춘천 대전 전주 광주 울릉도·독도 12도 ▲대구 울산 제주 14도 ▲여수 창원 15도 ▲부산 16도 등으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에서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5~20mm의 비가 내리겠다. 

찬 대륙고기압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개마고원을 돌아서 수온이 따뜻한 동해상에서 북서풍과 북동풍으로 만나 수렴돼  비구름이 만들어지는 영향이다.

서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동해중부먼바다, 일부 남해먼바다, 제주도해상에 바람이 시속 30~60km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한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