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 24명..사망 추가 가능성
[포쓰저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 발생한 핼러윈 인파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53명으로 늘어났다.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사망 153명, 부상 103명 등 총 25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소방청이 오전 9시 기준으로 발표한 수치보다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21명이 추가됐다.
부상자 중 중상이 24명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상자는 79명이다.
사망자들 신원은 대부분 특정됐으나 미성년자와 외국인 등 10% 정도는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일산동국대병원에 20구, 이대목동병원·성빈센트병원·평택제일장례식장 각 7구, 강동경희·보라매·성남중앙병원·순천향병원·평촌한림대 각 6구, 부천성모·삼성서울·의정부을지대 각 5구, 고대안암·순천향부천·쉴낙원경기자예식장에 각 4구 등이 안치됐다.
외국인 사망자는 20명, 부상자는 15명이다. 외국인 사망자도 오전 9시 소방청 발표때 보다 1명 늘어났다.
사망자 국적에 대해선 당국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는데, 중국·이란·우즈베키스탄·노르웨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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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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