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신(新)공장 기공식..내년 11월 완공 예정
최신 기술 적용 친환경-생산 경쟁력 대폭 강화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우측 두번째),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우측 첫번째), 박경귀 아산 시장(우측 세번째),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우측 네번째)이 24일 크라운제과 아산신공장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사진=크라운제과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우측 두번째),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이사(우측 첫번째), 박경귀 아산 시장(우측 세번째),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우측 네번째)이 24일 크라운제과 아산신공장 기공식에서 시삽을 하고 있다. / 사진=크라운제과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크라운제과가 충남 아산에 친환경 과자공장을 짓는다.

크라운제과는 24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 신(新)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신규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크라운제과는 총 695억원(토지제외)을 투자해 연면적 약 5만2000㎡(16000평) 규모의 스낵공장을 2023년 11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력 스낵제품인 죠리퐁, 콘칲 등 연간 최대 2400억원 규모의 과자를 생산하게 된다.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새 공장은 1988년부터 인근 아산시 배방읍에서 운영 중인 기존 아산공장의 생산설비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스낵공장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까지 축소할 수 있다는 것이 크라운제과 측의 설명이다.

최신 필터링 설비를 적용해 오염물질을 사전에 분리해 안전한 폐수만 배출한다.

크라운제과 측은 공장규모가 2배 이상 커지면서(기존 2만㎡) 신규 생산라인 도입도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크라운제과는 향후 생산공장과 함께 현재보다 2배 이상 큰 물류기지를 설치해 전국 스낵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로봇을 이용한 물류자동화 시스템 현대화로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