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론칭 140일만에 누적거래 2조원 돌파

사진=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첫 오픈한 미국 주식 주간거래가 론칭 140영업일만인 19일 누적 거래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3개월 동안 월평균 100만달러이상 거래한 '헤비 트레이더' 서학개미 인원은 서비스 오픈 초기 3개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증권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투자자들이 거래한 미국주식을 분석한 결과 변동성에 따른 기술적 매매에 활용하는 TQQQ(나스닥지수 3배 레버리지 ETF)가 꾸준히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우량 빅테크 주식들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코카콜라, 코스트코 같은 소비재 종목들도 순위권에 올라오는 등 업황변화에 따른 매매종목의 변화도 감지됐다.

주간거래의 투자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의 거래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경제활동을 왕성하게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밤새 진행되는 미국주식 거래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50대들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덕분에 낮 시간대에 짬을 내서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부사장은 "세계최초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의 시작은 고객중심적인 발상의 전환이었다"며 "이런 주간거래를 활용해 일반투자자 뿐 아니라 헤비트레이더분들까지 수익제고와 위험관리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실 수 있도록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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