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팜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LOI

투자의향서 체결 후 화상으로 축하하는 저우송 시노팜인터내셔널 CEO와 관계자 / 사진=대상라이프사이언스
투자의향서 체결 후 화상으로 축하하는 저우송 시노팜인터내셔널 CEO와 관계자 / 사진=대상라이프사이언스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중국 제약그룹 시노팜의 자회사인 시노팜인터내셔널와 하이난성 단저우시 양푸 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특수의료용도식품·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의향서 체결식은 26일 중국 하이난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고려해 서훈교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이사,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및 관계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시노팜인터내셔널과 중국의 국가발전전략인 ‘건강한 중국 2030’, ‘하이난자유무역항 건설’ 등을 토대로 건강산업 분야에서 공동 협력한다.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특수의료용도식품(환자용식품 등)·건강기능식품·기능성일반식품의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연구개발·생산·경영 관리·마케팅 등 여러 방면에서 전방위로 협력한다.

양사는 하이난에 글로벌 생산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춘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 공장 건설을 진행한다. 일반 무역 등의 제휴를 통해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제품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합작법인의 제품 연구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시노팜인터내셔널은 병원·약국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합작법인 제품의 유통과 판매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서훈교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시노팜그룹과 적극적인 투자 및 협력을 통해 70조 규모의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및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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