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착공
스마트팜 상부에 국내 첫 영농형 태양광 설치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5일 경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조성예정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농협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가 5일 경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조성예정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농협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농협중앙회와 한화솔루션이 재생에너지와 스마트팜을 결합한 미래형 농업기술 개발에 나선다.

농협중앙회와 한화솔루션은 5일 양평군 양평읍에서 열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착공식에서 '저탄소 스마트농업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와 한화솔루션은 협약에 따라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조성될 스마트팜 비닐온실 상부에 한회큐셀의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한화큐셀의 영농형 태양광 모듈은 일반 모듈의 절반 크기로 제작돼 온실의 햇빛 확보를 방해하지 않고 낙수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한화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한화솔루션 측은 “비닐온실 내부의 온도조절,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IoT(사물인터넷), 외부와의 네트워크망 구축 등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한 태양광 기반의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탄소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농협중앙회와 한화솔루션은 아울러 △영농형 태양광 등을 활용한 농가수익모델 발굴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개척 및 확대 지원 △저탄소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등의 분야에서도 업무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협력해 주신 한화솔루션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저탄소 스마트농업기술 보급과 청년·창업농 지원 등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농협중앙회와의 협력을 통해 큐셀의 태양광 기술이 농업기술 혁신에 활용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농업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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