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릭파판 정유공장 현장./연합뉴스
발릭파판 정유공장 현장./연합뉴스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인도네시아에 파견된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현지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3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주 발릭파판시 거주 중이던 현대엔지니어링 소속 책임매니저 ㄱ씨(49)가 거주 중이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

ㄱ씨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고도화 작업인 ‘아이칸(IKAN)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현지에 거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ㄱ씨 방에서 유서가 발견돼 23층 높이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지 경찰이 조사 중에 있어 아직 상세히 밝히기는 힘들다”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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