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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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와 정치후원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가 오픈 되었다.

인스타페이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QR 바코드 기반 O2O 결제서비스에 인스타NFT를 결합한 정치후원금 NFT 서비스를 론칭했다. 인스타페이의 정치후원금 NFT는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선거후보자의 NFT를 제공하거나 후원금을 편리하게 기부하는 플랫폼이다. 

그간 NFT를 이용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며 생태계를 형성해 온 입장에서 지난 1월 블록체인 영화제에서의 NFT발행에 이어 현실적으로 적용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여의도아카데미, 굿네이션스 재단 등과 대통령 선거 후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직접 발행을 시작했다.

인스타NFT는 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선거후보자의 후원회가 NFT 기록물로 생성하고자 하는 시각자료(도서 표지, 포스터 사진, 개인자료 + 정치인의 사인 등이 결합된 이미지 형태의 자료)를 발행정보와 같이 인스타NFT에 제출하면, 인스타 NFT에서 해당 시각자료를 NFT로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발행된 NFT 1개는 시각자료를 제출한 후원회가 보유하게 된다. 

인스타북스(InstaBooks)와 함께 만드는 NFT는 정치후원금과 무관하게 발행하고 유권자나 일반 국민들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인스타페이가 독점적 특허를 보유한 이 방식은 정치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인스타 NFT에서는 공보물 등에도 삽입가능한 기부(결제)용 QR코드를 동시에 발급하는데, 이 QR 코드를 통해서 후원자들이 공직선거후보자에게 손쉽게 기부할 수도 있다. 결국 공직선거후보자 후원회는 QR코드를 활용해 후원금을 받고, 이를 증명하는 영수증을 NFT로 발행할 수 있으며, 후원자는 후원내역과 정치인의 기록이 담긴 NFT를 소유하여 추후 해당 정치인이 당선이 되는 경우 인스타NFT 플랫폼을 통해 판매도 가능하다. NFT라는 공유서비스를 통해서 새로운 선거운동과 모금을 경험할 수 있는 정치 후원금 플랫폼이 등장한 것이다. 

원래 NFT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특수한 목적을 충족할 수 있도록 발행된 ERC토큰이었으나 미술품, 게임 등과 결합하여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척하고 있다. 오픈시(opensea)를 통한 거래로 이더리움 개스요금이 3시간당 10억원 정도에 이를 정도로 활발하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이해하는 바와 달리 코인으로서의 본질적인 기능보다는 미술품 원본을 증명하는 등기와 같은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 미술품 등 아날로그 제품의 NFT화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오히려 NFT에 적합한 디지탈아트나 캐릭터 등이 주된 시장이 되고 있는 것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고 보여 진다.

인스타페이의 정치인 후원금 NFT와 디지탈아트 형식의 정치인 NFT는 향후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이미 2018년 당시 이원욱 의원, 정성호 의원, 홍의락 의원, 민병두 의원의 후원금 모금에 QR기반 기부금 서비스를 적용한 바가 있다. 

제1회 블록체인영화제에서도 최초의 블록체인영화 ‘연결고리’를 제작하여 디지탈의 무한복제를 제한할 수 있는 기술로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었다. 나아가 크라우드펀딩의 최적 모델이 된다는 점도 입증했다. 인스타 NFT는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블록체인을 결합하여 신뢰와 공유를 기반으로 확장된 서비스를 오픈하여 이재명 펀드나 이광재 의원이 정치기부금을 코인으로 받는 사례보다 한결 앞선 생태계를 만들어 왔다. 

NFT와 정치후원금이 결합된 서비스와 디지탈아트 형식의 정치인NFT 발행 플랫폼을 통하여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치인NFT와 함께 전주영화제나 부천영화제, DMZ영화제 등 블록체인영화제에 참여한 영화계를 중심으로 인스타페이 특허에 기반한 영화NFT로 우리나라에서 NFT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다.

글쓴이: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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