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왕숙2 시범운영 보완…하남 교산으로 확대

조망정보 화면./한국토지주택공사
조망정보 화면./한국토지주택공사

[포쓰저널=홍윤기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남양주 왕숙2 신도시를 대상으로 진행한 3D 가상도시 체험 서비스를 하남 교산 신도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LH는 3기 신도시 개발 이후 모습을 간접체험 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2021년 11월부터 남양주왕숙2 신도시에 대한 3D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를 시범 제공해왔다.

LH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발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일부 기능을 추가·개선했다고 설명했다. 

가상메모리 기술을 활용해 경로이동 등의 속도를 높였고 기존 건물 외벽으로만 설정돼 있던 조망 시점에 거실 내부를 추가했다. 

또 교통여건 등 신도시 기본 정보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해 서비스 이용자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이번에 개선된 3D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는 하남교산 신도시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LH는 2022년 상반기까지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3D 공간정보를 구축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경철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 3D 가상도시 체험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살 집의 조망과 일조 등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