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LG 클로이 가이드봇’ 배치…방문객 안내·광고

LG전자가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5일부터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5일부터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사진=LG전자

[포쓰저널=서영길 기자] LG전자는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5일부터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서울경마공원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주요시설 안내를 해준다.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장소를 찾으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소요 시간 등을 안내한다. 방문객이 원하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해준다.

LG 클로이 가이드봇 전·후면에 있는 27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마사회 소개 영상도 상영하고 실시간 경주 정보도 알려준다.

LG전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로봇과 함께 사진 찍기’, ‘로봇이 사진 찍어주기’ 기능도 담았다.

화면에서 ‘로봇과 함께 찍기’를 선택하면 안내로봇이 “저와 함께 사진 찍을 준비 되셨나요?”라며 표정을 짓는다. ‘로봇이 찍어주기’ 기능을 선택하면 가이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한 후 문자로 전송해준다. 해당 카메라는 심야시간 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할 수도 있다.

양사는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방문객들에게 안내로봇을 알리고 한국마사회는 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도입한 고객에게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은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제공, 고객은 지속해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고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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