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환·고승현 사내이사 선임 등 7개 안건 의결
정 대표 "향후 3년간 배당 총 300억원으로 확대"

동아쏘시오홀딩스 제7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총회 의장인 한종현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포쓰저널=조혜승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9일 정재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제7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총에서 작년 재무제표와 함께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정재훈·백상환·고승현) 사외이사(문창진·김동철)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권경배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김동철 선임 △ 이사 보수한도 20억원 △ 임원 퇴직금 규정 일부 변경의 건 등 7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정 부사장과 함께 백상환 경영기획실장, 고승현 경영지원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 문창진 전 차의과대학교 보건복지행정학과 교수가 재선임됐고 김동철 법무법인 지안 대표 변호사, 권경배 회계법인 세진 상무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에는 권경배 사외이사가 선출됐다.

사외이사 4명을 포함한 7명의 이사 보수 한도는 총 20억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실제 지급된 액수는 11억6000만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833억 원, 영업이익 506억원, 당기순이익 1636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으로 결정됐다.

배당 기산일에 관한 상법 규정이 삭제됨에 따라 관련 조문이 정비되는 등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승인됐다.

특별공로금 규정을 퇴직위로금으로 규정하는 등 임원 퇴직금 규정 일부도 변경됐다.

주주총회 의장인 한종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비경상적인 이익 및 손실을 제외한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을 재원으로 주주친화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산·중간 배당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3년간 합계 300억원 이상으로 배당을 확대하고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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