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금융·기술혁신 선도·디지털 인재 육성 중심 지원 확대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K-뉴딜·혁신금융의 총 공급 목표를 기존의 60조원에서 83조원까지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83조원으로 목표가 상향된 K-뉴딜·혁신금융 지원은 ▲디지털·그린 뉴딜 대상 맞춤형 금융 지원 ▲기술혁신 선도 ▲디지털 인재 육성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이 10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용 예정인 ‘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가칭)’를 올해 상반기 중 조성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연계한 그린뉴딜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신재생에너지 부문 성장을 위해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연료전지 3대 핵심 분야에 자금을 집중 공급한다. 또 시민펀드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주민과 성과를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금융을 실천할 예정이다.

아울러 ▲AI(인공지능) ▲Block chain(블록체인) ▲Cloud(클라우드) ▲Data(데이터) 등 혁신기업 등에 대한 직접 투자와 인큐베이팅 지속을 통해 기술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ABCD 전략도 추진한다.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청소년과 디지털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카이스트·포스텍·한국폴리텍대학과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한 테크핀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선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한국경제의 패러다임 전환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K-뉴딜 및 혁신금융 지원에 그룹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지형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두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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