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재향군인회 '장기복무 제대군인 수요맞춤형 매입임대 제공' MOU
국민임대주택서 매입임대주택까지 공급 유형 확대

23일 LH 판교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수요맞춤형 매입임대 제공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왼쪽)과 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포쓰저널=임경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년 이상 군에서 복무한 장교·준사관·부사관 전역자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 유형을 한 단계 확대할 예정이다.

LH는 23일 LH 판교기업성장센터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수요맞춤형 매입임대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10년 이상 군에서 복무한 군인의 제대 이후 주거부담을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을 지역수요 맞춤형으로 장기복무 제대군인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재향군인회에서 제대 군인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조건을 갖춘 입주대상자를 선정하면 LH가 입주자격을 검증해 최종 입주자를 결정한다.

LH는 기존에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하다가 이번 협약으로 매입임대주택까지 공급유형을 확대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국의 장기복무 제대군인 7만여 명(2019년 12월 기준)의 주택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약사항 구체화 및 실행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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