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차종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중형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 쏘렌토./사진=기아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기아자동차의 8월 글로벌 판매량이 국내시장 공급부족과 해외시장 부진이 겹치며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기아차는 8월 글로벌 판매량이 21만6945대로 전년동기대비 5.2%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국내판매량은 3만8463대로 전년동기대비 11.3%가 줄었다.

기아차는 화성공장 일부 라인 재편공사로 인한 공급물량 감소가 8월 국내 판매량이 줄어든 가장 큰원인이라고 설명했다.

8월한달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116대가 팔렸다. 5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모델은 K5 3955대, 모닝 3606대, 레이 2518대, K7 2172대 등 총 1만4645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카니발 5622대, 셀토스 3277대, 니로 1498대 등 총 1만9770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399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048대가 판매됐다.

8월 해외판매량은 17만8482대로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다.

차종별 해외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981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뒤를 이어 셀토스가 2만7437대, K3(포르테)가 1만5835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하반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카니발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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