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 카드업계가 은행과 제휴해 5% 이상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기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0.5%로 낮춰지면서 4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가 0.9~1.15% 수준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실적을 채우면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적금 상품으로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삼성카드는 SC제일은행과 함께 연 7% 혜택을 제공하는 '부자되는 적금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자되는 적금세트'는 연 1.6% 기본금리에 캐시백 연 5.4%를 추가 혜택으로 제공한다. 캐시백 추가 혜택은 삼성카드 신규 또는 직전 6개월간 미이용 고객이 SC제일은행 제휴 삼성카드를 발급하고 '부자되는 적금세트' 가입 후 1년간 월 30만원 이상 이용시 제공된다.

적금은 정기적립식으로 가입기간은 12개월이며 월 납입금액은 10만원 또는 25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8월 14일까지 4000좌 한정으로 판매된다.

'부자되는 적금세트' 가입은 SC제일은행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며, SC제일은행 오프라인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SC제일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삼성카드 고객을 위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달 SBI저축은행과 함께 연 6.0% 자유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적금 가입기간은 1년, 월 납입 한도는 최대 20만원이다.

현대카드는 우리은행과 함께 최고 연 5.7%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매직 적금 바이 현대카드'를 출시했다. 가입기간은 1년, 월 납입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