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면세품, 온라인·백화점·아울렛에 풀린다

성은숙 승인 2020.06.01 18:04 | 최종 수정 2020.06.01 18:05 의견 0
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3일부터 장기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홍보하고 있다./사진=에스아이빌리지 홈페이지

[포쓰저널=성은숙 기자] 3일부터 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이 온라인을 통해 시중에 풀릴 예정이다. 

관세청은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를 돕기 위해 6개월 이상 판매되지 않은 장기 재고품을 대상으로 10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내수 통관 판매를 허용했다. 

1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렌시아가,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렌티노 등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고가 전략을 고수하는 최고가 명품 브랜드들은 이번 통관 재고 면세품 판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제외됐다. 

판매 가격은 관·부가세 등 세금이 포함된 원가에 물류비, 상품화 작업비, 카드 수수료 등이 고려된 가격으로 백화점 정상가격 대비 10~50% 할인된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프라인 구매는 이달 말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판매될 전망이다. 26일 롯데백화점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에 가능할 예정이다. 해외명품이 입점되지 않은 백화점 점포와 아울렛 등 3곳에서 먼저 판매한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이달 중 통관된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판매품목은 최고급 명품보다 컨템포러리(준명품) 혹은 매스티지에 속하는 브랜드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에서는 화장품이나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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