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코로나 판매절벽' 지속...5월 전년比 40% 감소

문기수 기자 승인 2020.06.01 17:50 | 최종 수정 2020.06.01 18:50 의견 0
현대차 G80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완성차업계의 5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39.3% 급감하는 등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1일 현대·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5월 판매실적을 종합한 결과, 전체 판매량은 42만3056대로 전년동월대비 39.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한 14만7130대, 해외판매량은 51.3% 감소한 27만728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5월 전세계 판매량은 21만7150대로 전년동월대비 39.3% 감소했다. 내수판매량은 7만810대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다. 해외판매량은 14만6700대로 전년동월대비 49.6% 감소했다.

기아차 5월 전세계판매량은 16만913대로 전년동월대비 32.7% 감소햇다. 내수판매량은 5만1181대로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했다. 해외판매량은 10만9732대로 전년동월대비 44% 감소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투입한 신차들이 인기를 이어가며 국내 시장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져


한국지엠의 5월 전체판매량은 전년대비 39.3%감소한 2만4778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량은 5993대로 전년동월대비 21.8% 감소했다. 수출판매량은 1만8785대로 전년동월대비 43.4%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코로나19사태 여파에도 스파크, 트레일블레이져 등이 내수실적을 견인했다”며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적용되는 마지막달인 6월을 맞아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물량 확보를 통한 판매 활성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XM3


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전체판매량은 11929대로 전년동월대비 16.2% 감소했다. 내수는 10571대가 팔려 전년동월대비 72.4% 증가했다. 수출은 1358대로 전년동월대비 83.2%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수판매량은 신형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 XM3의 판매호조로 인해 증가했다. 수출판매량은 2019년 생산이 중단된 SUV 로그를 대체할 만한 모델이 없어 크게 감소했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XM3와 르노 캡처(Captur)의 신차 효과로 인해 5월 내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2.4%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리스펙 코란도


쌍용자동차는 5월판매량은 8286대로 전년동월대비 35.9% 감소했다. 내수는 7575대로 21.9%감소했다. 수출은 711대로 전년동월대비 77.9%감소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내수판매가 지난달에 비해 소폭 회복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구매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호묘핑 등 비대면 구매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언택트 세일즈를 진행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지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회복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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