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지훈 기자] JW중외제약은 A형 혈우병 예방요법제 ‘헴리브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의 일상적 예방요법제인 유전자재조합의약품으로 이중특이항체 기술이 적용된 혁신 신약이다.

국내에서 정맥주사(혈관 내 투여)가 아닌 피하주사 방식의 혈우병 예방요법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헴리브라는 제8인자 항체를 보유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만12세 이상이면서 체중이 40kg 이상 ▲항체역가가 5BU/mL 이상의 이력이 있는 경우 ▲최근 24주간 출혈건수가 6회 이상으로 우회인자제제를 투여했거나 면역관용요법에 실패한 경우 투여 대상이 된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까지 피하 투여가 가능하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헴리브라는 기존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뛰어넘는 약효와 투약 편의성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주목받은 혁신신약”이라며 “추후 항체를 보유하지 않은 환자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급여 기준을 확대해 평생 치료제를 투여 받아야 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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