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H.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는 글로벌사업본부 및 신도시사업부문, 미래건축부문 등 본부급 추진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LH는 민간 국외 진출과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충실히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자치성도 강화하는 등 경영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LH가 추진 중인 국외사업 수행과 국내 기업의 국외진출 지원을 위해 ‘글로벌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국내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수출과 외연확장에 주력한다.

신도시 건설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개발계획과 사업관리를 총괄하는 ‘신도시사업부문’도 신설한다.

지난 신도시들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를 해소하고 정부의 선교통·후입주 원칙에 부응하는 적기 교통망 구축을 위해 ‘신도시광역교통개선단’을 설치했으며, 기업과 주민들에 대한 포용적 생활대책 수립과 적정보상 실현을 위해 본사 보상기획처를 독립·강화하고 지역 보상부 조직도 확대했다.

수도권에 ‘지역균형재생처’를 신설해 지역 스스로 후보지 발굴부터 준공까지 자기완결적 사업추진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이사별 ‘권역담당관제’를 신설해 각 이사가 중부권(강원·충북·대전충남), 동남권(부산·울산·대구·경북·경남), 서남권(전북·광주·전남·제주) 지역의 현안을 관장하고 자치역량 제고를 뒷받침해 지역균형발전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지원 복합기능 건축물을 건설·공급하고 모듈러주택 등 신기술 적용 주택 개발을 선도하며 새로운 모습의 신혼희망타운 건설을 전담하는 ‘미래건축부문’을 신설했고, 빈집비축을 통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하는 ‘토지은행기획단’ 조직도 강화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혁신성장, 포용사회, 균형발전 등 정부의 정책적 가치를 경영에 내재화하고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이를 발판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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