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2시 기준 기상청 폭염특보 발령 현황./자료=기상청

[포쓰저널=주수정 기자] 폭염에 열대야, 비도 전혀 오지 않고 푹푹찌는 전형적인 한여름 날씨가 이번달 후반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6시 발표한 중기(10일) 예보에서 다음주 수요일(25일)까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 중반대를 계속 기록하며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의 경우 하루 기온이 24~33도 수준을 보이겠고 23일부터는 밤 최저기온이 25도로 열대화 현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4도, 최고기온: 27~32도)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17mm)보다 적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과 농축산물 및 수산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전국에 폭염특보를 발령했다.

경상도와 전라도 남해안, 강원 동부안 등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경보 지역은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도(제주도동부), 경상남도(고성, 통영 제외), 경상북도, 전라남도(장흥, 화순, 나주, 함평,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제천, 단양, 충주, 영동, 옥천, 괴산, 보은, 청주), 충청남도(부여, 공주),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원주), 경기도(여주, 안성, 평택), 전라북도(순창, 남원, 전주, 정읍, 익산, 임실, 무주, 완주)다.

서울과 경기 북부, 충청 서부, 강원 영서 지역 등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 지역은  서울, 울릉도.독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제주도(제주도북부, 제주도서부), 경상남도(고성), 전라남도(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영광, 영암, 완도, 해남, 강진, 고흥, 장성), 충청북도(증평, 음성, 진천), 충청남도(당진, 서천, 계룡, 홍성, 예산, 청양, 금산, 논산, 아산, 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정선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영월, 태백), 경기도(여주, 안성, 평택 제외), 전라북도(진안, 김제, 군산, 부안, 고창, 장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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