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스마트컨택센터' 서비스 오픈

DB손해보험은 12일 인공지능(AI) 기반의 완전판매 및 불완전판매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스마트컨택센터’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컨택센터는 디지털 혁신을 뒷받침할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고객의 경험을 연계상호 적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AI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보험을 가입할 때 상품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약관이나 청약서 등 주요 서류를 받았는지 확인하는 완전판매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DB손해보험 AI 로보텔러는 일방적인 ARS 방식이 아니라 사람의 실시간 음성을 정확하게 텍스트로 변환한 후 의도를 파악하고 대화를 주고받게 된다.

DB손해보험은 AI기반의 통화품질 모니터링도 선보인다. 통화품질 모니터링은 텔레마케팅을 통한 보험계약을 AI가 보험 모집자와 고객 간의 통화내용을 분석해 불완전판매 요인이 있는지를 자동으로 심사해 주는 서비스다.

AI는 스크립트 녹취를 들어보고 보험 모집자가 계약 체결 전에 상품 주요 내용 및 고객 필수 안내사항 등을 정확하게 설명했는지 점검한 후 자동으로 심사 완료하거나 보험 모집자에게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요청하게 된다.

사람이 녹취록을 심사했던 시절에는 보험계약 완료까지 약 42분 소요된 반면 AI심사는 약 3분 만에 완료되며 보험계약을 즉시 확정할 수 있다.

◇ KB손해보험, '다이렉트 펫보험' 출시

KB손해보험은 반려동물 사진 한 장으로 간편하게 보험료 산출 및 가입이 가능하고 최대 5마리까지 한 계약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다이렉트 모바일 펫보험 ‘KB펫코노미보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KB펫코노미보험은 품종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동일하다. 꼭 필요한 보장위주로 상품을 구성해 보험료는 연간 6만원(1회 일시납 기준)선이다.

기존 반려동물 보험상품은 품종과 연령에 따라 월 납입 보험료가 3만원에서 5만원대다. 고령견의 경우 월에 10만원 이상의 고액보험료를 납입해야 함에도 보장기간 및 보장범위가 제한적인 경우가 많았다.

KB펫코노미보험은 반려동물 양육 시 꼭 필요한 비용(?▲?배상책임▲?장례비용▲?유실 시 광고비용 ▲?유실 시?입양/재분양비용▲?관리자의 입원으로 인한 부재 시 반려동물 위탁비용)과 함께 반려동물이 산책이나 운동 중 다칠 경우를 대비한 상해의료비보장도 지원한다.

김성범 KB손해보험 상무는 “다이렉트보험의 편리함과 실속있는 보장에 더해 인슈어테크를 접목한 펫보험 상품을 통해 반려 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H농협생명

◇ NH농협생명,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로 1만800시간 절감

NH농협생명은 지난 3개월 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기반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시행으로 8개 부서, 10개 업무에서 연간 업무량 10만800시간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RPA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복제해 PC 기반의 프로그램에 입력한 뒤 동작시키는 시스템이다. RPA기반 업무 자동화가 구축되면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경감시켜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들고 인간이 만들어낼 수 있는 오류 가능성을 제거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5월부터 6개월 간 RPA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효율 업무 30개에 대해 RPA를 추가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RPA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RPA 개발 실습 △현업 테스트 준비·수행 방안 △설계 우수 사례 공유 등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