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임금협상 조인식..."낮은 인상률 불구 압도적 찬성"

물가상승률 05.% 적용...20분만에 합의 타결
노조 찬반투표 93.5% 참가...90.9% 찬성률

오경선 승인 2021.03.03 14:10 의견 0
3일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서울 서린동 소재 SK빌딩과 SK울산 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을 마친 후 (왼쪽부터)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이성훈 노조위원장, 김재호 노조부위원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포쓰저널=오경선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노사가 3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소재 SK 본사와 SK울산 CLX를 화상으로 연결해 ‘2021년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인식은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021년 임금교섭을 위해 노사 대표가 처음 만난 2월16일 상견례에서 역대 최단 시간인 20분만에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노사가 만들어 낸 합의안은 임금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하기로한 노사간 원칙에 따라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0.5%로 확정했다.

작년 물가상률 0.5%는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노사는 원칙에 따라 5년째 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임금교섭안은 2월23일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93.5%가 투표에 참여해 90.9%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는 SK이노베이션 역대 임금교섭 관련 노조 최고 투표율과 찬성률이다.

SK이노베이션 노조는 친환경 중심의 혁신을 위해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임금협상 프레임 약속이 계속 지켜진 것은 노사간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혁신적 노사관계가 SK이노베이션만의 고유문화로 완전히 정착된 결과”라며 “ESG경영 확대를 통한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해 노사가 합의한 ‘뉴(New) SK이노베이션’을 기필코 만들어 내겠다”로 밝혔다.

이성훈 노조위원장은 “SK이노베이션 노사는 매년 스스로 만든 약속을 지키고 선진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선진노사문화를 토대로 모든 구성원들과 이해관계자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7년 SK이노베이션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한 임금협상 프레임, 구성원 1% 기본급 행복나눔, 생애주기를 반영한 급여체계 개선 등 노사간 혁신적인 원칙에 합의했다. 작년 행복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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