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김범석 상장후 지분 10.2%...IPO로 4조원 조달

비전펀드 33.1%, 그린옥스 16.6% 지분
김범석 의결권 76.6% , 공모가 주당 27~30달러

문기수 기자 승인 2021.03.02 14:14 의견 0
쿠팡 창업주 김범석 이사회 의장./사진=쿠팡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앞둔 쿠팡의 지분구조가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쿠팡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된 상장신청서류를 제출하며 지분구조를 공개했다.

수정된 상장신청서에 나타난 상장전 지분을 살펴보면 소프트 뱅크 비전펀드 지분은 39.4%다. 이어 투자사 그린옥스 캐피털이 19.8%, 매버릭홀딩스가 7.7% 지분을 보유했다.

이밖에 세계최대자산운용사 블랙록이 3.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의 주요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은 26.4%다.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경영진은 비상임 이사인 닐 메타로 19.8%의 지분을 보유했다. 닐 메타는 그린옥스 캐피털의 창립자다.

상장서류 속 주석에 따르면 닐 메타 이사는 그린옥스와 지분율과 의결권을 공유한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일반주식에 해당하는 클래스A 지분은 없지만, 일반주식의 29배의 차등의결권이 부여된 클래스B 주식을 100% 부여받아 상장후 총 76.6%의 의결권을 갖는다.

김 의장이 보유한 클래스B 주식은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 가능하다.

클래스A와 클래스B 주식을 모두 고려한 상장 후 지분율은 비전펀드 33.1%, 그린옥스 16.6%, 김 의장은 10.2% 순이다.

쿠팡은 아울러 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이번 IPO에서의 희망공모가격을 주당 27∼30달러로 제시했다.

공모 희망가 상단을 기준으로한 발행주식 1억2000만주를 곱한 자금 조달액은 36억달러(약 4조원)에 달한다.

저작권자 ⓒ 포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