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먹는 코로나 치료제 '호이스타정' 임상 3상 승인

다음달 1012명 대상 서울삼성병원·아산병원 투여
회사 측 "변이 바이러스 대응 가능"

조혜승 승인 2021.01.25 10:10 의견 0
대웅제약 전경./사진=대웅제약

[포쓰저널=조혜승기자] 대웅제약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코로나19 예방 3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코로나19 감염 예방효과를 확인하는 대규모 임상 3상 시험이다. 총 101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등 방식으로 삼성서울병워나 아산병원에서 다음달 투여된다.

호이스타정은 사람 몸 안에 들어온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개선하는 기전을 가진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이미 10년 이상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으며 경구투여(알약) 제제로 복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또한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진입을 차단하는 작용 기전을 가져 바이러스 변이와 관계없이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이 이같은 작용기전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자가격리자, 면역력이 취약한 고연령층 등에게 감염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대웅제약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임상 2상을 진행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호이스타정은 경구제로 복용이 편리하고 기전 상 바이러스가 복제를 시작하는 초기 과정에서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러스 변이에도 대응 예측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최적의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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