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49명, 사흘만에 300명대 복귀
직전 최고치 21일의 363명에 비해선 줄어
강원도 45명 급증...2단계 격상 조건 근접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거리가 평소와 달리 썰렁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4일 349명 새로 발생했다. 전날까지 연이틀 줄어들었다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단기 정점이었던 21일의 363명에 비해서는 발생건수가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은 320명으로 21일의 361명에 비해선 41명 감소했다.

단기 국면만 보면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폭발적 증가 양상은 일단 진정된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49명 추가돼 누적 3만1353명이 됐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18일 313명, 19일 343명, 20일 363명, 21일 386명, 22일 330명, 23일 271명, 24일 349명이다. 검사건수가 줄어든 토,일요일 치를 제외하면 줄곧 3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주일간 일 평균 확진자는 336.4명으로 전날의 319.4명에서 17명 늘어났다.

신규확진자 중 29명은 해외유입 사례고, 349명은 지역 발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2명, 경기 69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1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2.2%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1주간 하루평균 지역 발생은 211.4명으로 전날의 200명에서 11.4명 증가했다.

최근 1주일간 수도권 지역 발생자는 18일 181명, 19일 177명, 20일 218명, 21일 262명, 22일 219명, 23일 206명, 24일 217명이다.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1.5단계 이하로 돌아가려면 이 수치가 200명 미만으로 줄어야 한다.

강원도에서는 이날 45명이 신규확진돼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강원도의 최근 1주일간 확진자는 18일 5명, 19일 20명, 20일 24명, 21일 14명, 22일 12명, 23일 11명, 24일 45명으로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강원도의 1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18.7명이다. 강원도의 2단계 격상 지표는 하루 평균 확진자 20명 이상이다.

강원도는 현재 원주와 철원만 1.5단계고 나머지 지역은 1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권역전체가 1.5단계로 격상되는 호남권의 경우 전북 14명, 전남 7명, 광주 3명씩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기타 지역의 경우 경북 9명 대구 2명, 부산6명 울산1명 경남3명, 충남7명 충북3명 세종2명, 제주1명 등이다.

대전을 제외하고 전국 전 광역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총 510명이 됐다.

전날 검사건수는 총 2만4264건이다. 일요일에는 1만3245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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