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성현 기자] 대림산업의 인적분할 신설예정법인 디엘이앤씨(가칭)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디엘이앤씨에 대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규정상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재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가 재상장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미 대림산업이 상장이 된 상태에서 분할된 법인이 다시 상장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디엘이앤씨는 대림산업의 건설부문이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달 10일 회사분할결정 공시를 통해 건설부문을 인적분할한 디엘이앤씨를 설립하고, 유화부문은 물적분할을 통해 디엘케미칼을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주사는 주식회사 디엘이 된다.

분할 신설되는 디엘이앤씨는 지난해 매출 6조2133억원, 당기순이익 299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