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저 펜로즈, 독일 라인하르트 겐젤+미국 앤드리아 게즈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의 캐리커처./출처=노벨상 위원회 

[포쓰저널]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 로저 펜로즈(89)와 독일 출신으로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인 라인하르트 겐젤(68), 미국 UCLA 교수 앤드리아 게즈(55) 등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 오후 (현지시간) 블랙홀 연구에 기여한 공로로 이들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펜로즈 교수는  아인쉬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에 근거해 블랙홀 형성과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겐젤 교수와 게즈 교수는 우주 중심부에 초질량 복합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900만크로나(약 10억9000만원)가 주어지는데, 이중 절반은 펜로즈에게 주어지고 나머지 절반은 겐젤과 게즈가 각각 2분의 1씩 나눠 갖게 된다.

노벨상 시상식은 그동안 매년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나머지 노벨 수상자 발표는 화학상(스웨덴 왕립 과학원) 7일 오후 6시45분, 문학상(스웨덴 한림원) 8일 오후 8시, 평화상(노르웨이 노벨위원회) 9일 오후 6시, 경제학상(스웨덴 왕립 과학원) 12일 오후6시45분 각각 예정돼있다.

노벨상 메달./노벨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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