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쓰저널=김유준 기자] GS칼텍스가 한국전력과 손잡고 전기차 법인고객 확보와 충전 인프라 확장에 나선다.

한전은 25일 GS칼텍스와 '기업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GS칼텍스의 법인고객은 앞으로 한국전력의 전국 8600여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주유소에 제공하는 세차, 정비 등의 부가서비스 상품을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이용하는 법인고객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주유소를 통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확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전과 GS칼텍스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 연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양사의 고객은 충전카드를 교차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GS칼텍스는 전국 40개소에 100kw 이상의 급속 충전기 46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70개 주유소에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