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 울산 화재현장서 몸던져 학생 1명 구조

15일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이 ‘bhc히어로’로 선정된 진창훈 씨(오른쪽)를 방문해 bhc히어로 상장과 상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hc치킨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bhc치킨이 위험한 화재현장에서 자신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진창훈 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8월 29일 새벽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찬 6층 베란다에서 한 학생이 구조를 요청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이 장면을 목격한 같은 아파트 주민인 진창훈(47) 씨는 황급히 주차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사다리차를 가져왔다.

이후 진 씨는 6층을 향해 사다리차 짐칸을 올렸으며 학생이 가까스로 짐칸으로 이동하자 사다리를 안전하게 내려 학생을 구조했다.

bhc치킨은 15일 울산에 거주하는 진씨를 직접 방문해 감사의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구조된 학생은 즉시 지역 내 한 병원으로 후송되었으며 등에 2도 화상을 입기는 했으나 생명에 지장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은 “진창훈 씨가 보여준 용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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