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수도권 전철 1호선 신이문역 차도 외부 시설물 문제로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양방향 열차 운행이 중단돼 역사 내 열차 중지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김유준 기자] 5일 오전 서울시내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열차 운행이 중단,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호선 청량리역 지하~광운대역 구간 양방향 열차 운행은 이날 오전 6시 10분께부터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다.

코레일은 철길 위를 지나는 이문고가차도의 물받이가 떨어질 염려가 있어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울시에서 인력이 투입돼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며 "1호선 소요산역~광운대역과 인천역~청량리역 지상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고 밝혔다.

운행재개와 관련해 코레일 측은 "서울시에서 복구작업을 완료한 후 코레일 자체점검을 통해 운행재개를 결정해야 하므로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1호선 열차 운행 중단 관련해 코레일 측은 운행구간 승객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가 5일 오전 8시27분께부터 47분께까지 약 20분간 사가정역에서 전동차 출입문 고장으로 멈춰서 있다./사진=김유준 기자

1호선 열차 운행 중단에 이어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7호선에서도 출입문 고장으로 열차가 지연됐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운행되던 열차는 5일 오전 8시 27분께부터 47분께까지 약 20분간 사가정역에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해당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수백명이 열차에서 하차해 대기한 후 후속 열차를 이용해야 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5일 "7호선 사가정역에서 전동차 출입문 1개 고장으로 열차가 오전 8시 32분부터 8분여 간 멈췄으며 해당 열차 승객을 하차시키고 운행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7호선 지연과 관련해 승객들에게 환불 안내방송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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