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사진 공개...관계기관 엄중조치 촉구

[춘천=포쓰저널 차기태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영 춘천갑 국회의원 후보가 자신에게 조직적인 선거방해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영 후보는 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부터 불특정 인물들의 허 후보와 운동원에 폭언과 위력 행사로 선거 운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허 후보에 따르면 이들은 공식선거 운동 첫 날부터 유세차량을 가로막고 불법 주정차와 후보에게 돌진하는 등 위협 행위까지 가했다고 한다.

특히 이날 오전 춘천 팔호광장 일원에서 선거운동 현장에 나타나 피켓을 들고 고성과 폭언을 일삼았다며 이 같은 움직임이 선거 동안 내내 조직적으로 행해질 우려가 크다고 허 후보는 밝혔다.

허 후보 측은 관계기관에 엄중한 조치를 촉구하고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허 후보는 "이들은 선거운동의 자유를 저해했을 뿐 아니라 정중한 이동 요청에도 움직이지 않고 심각한 교통방해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민주사회·공정선거의 기본 질서를 파괴하는 불법·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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