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6000억원 돌파 축하 메시지/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포쓰저널=김지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상장지수펀드)’가 6일 종가 기준 순자산 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상장된 북미 주식형 ETF 중 최대 규모로, 올 1월 순자산 6000억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이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IT·소비재·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돼 4차 산업혁명 수혜가 기대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한다.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며, 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시장에 상장된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통신·도소매무역·생명공학 등 업종 대표주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금융회사는 편입하지 않으며, 시가총액 가중평균 방식으로 매 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완전복제 전략을 통해 기초지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하며, 별도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는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증시호황으로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개별 종목 집중투자보다는 ETF 투자로 장기투자·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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