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쇼핑 가입자, 무료로 2200여편 영상 무제한 시청가능

3일부터 K쇼핑 모바일앱에서 K플레이 서비스를 사용할수 있다./이미지=KTH

[포쓰저널=문기수 기자] KTH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쿠팡 플레이와 같은 커머스와 콘텐츠를 융합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KTH는 K쇼핑에서 3일부터 모바일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무료로 볼수 있는 신규서비스 ‘K플레이’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K플레이는 명작 영화와 해외 인기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VO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향후 셀럽·크리에이터·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정보성, 예능형 영상 등으로 콘텐츠의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플레이는 별도의 앱 설치나 멤버십 결제없이 K쇼핑 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쇼핑 모바일 앱을 통해서 누구나 2200여편의 영상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KTH는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유통역량을 모바일 커머스와 결합해 제공해 신규 및 충성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쇼핑을 운영하는 KTH는 1만7000여편의 영화, 시리즈, 애니, 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K쇼핑은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라이브와 TV MCN 서비스 확대를 통해 TV, 모바일 등 플랫폼의 경계를 허물고 커머스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분야별 전문가, 셀럽, 크리에이터와 함께 정보성, 예능형 콘텐츠를 제작해 플랫폼이나 시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K플레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환 KTH 총괄부사장은 “홈쇼핑에서 쇼핑만 한다는 관념에서 탈피해 영화도 보고 유익한 정보성 콘텐츠도 시청하면서 고객들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기존 K쇼핑 TV방송과 TV MCN, 모바일 라이브, 그리고 새롭게 도입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인 ‘K플레이’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TV, 모바일 등 하나의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미디어를 넘나드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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