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랩스가 신사옥 이전을 마무리하고 6일 비전 선포식을 했다. 사진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김성은 HDC랩스 대표의 모습. /HDC그룹
HDC랩스가 신사옥 이전을 마무리하고 6일 비전 선포식을 했다. 사진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김성은 HDC랩스 대표의 모습. /HDC그룹

[포쓰저널] HDC그룹의 공간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업 HDC랩스가 서울 서초동 소재 'HDC랩스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6일 밝혔다. 

HDC랩스는 이날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디지털기반 미래가치 고부가산업 추진 ▲사업 연계 및 확장성 강화 ▲그룹의 디지털전환 선도 등을 사업방향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성장발굴을 통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과 시너지 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공간디지털화 및 상품고도화를 통한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다양한 특화사업 육성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2024년까지 '기업가치 1조 달성'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HDC랩스의 김성은 대표는 "신사옥 이전은 사업부 간의 장벽을 허물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시작"이라면서 "보유역량 융합으로 사업 연결성을 강화하고 신사업 육성을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HDC랩스는 지난해 HDC아이콘트롤스가 HDC아이서비스를 흡수합병한 뒤 새로 출범한 AIoT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HDC로 39.0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8.32%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746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6억6685만원, 당기순이익은 90억9096만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보다 36.9%, 42%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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