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동남아 다시 뛴다...베트남·인니 현장점검
2018-12-07 김성현
[포쓰저널=김성현 기자] 롯데그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7일 인도네시아 자바 잔텐주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유화단지 기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일 출국해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했다.
6일에는 인도네시아로 넘어와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인도네시아 아이르랑가(Airlangga) 산업부 장관, 토마스(Thomas) 투자청장 등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롯데 화학BU 허수영 부회장,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롯데케미칼타이탄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 스틸(Krakatau Steel)로부터 약 47만㎡ 면적의 부지사용권한을 매입하고 지난해 2월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롯데는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이 곳에 납사 크래커와 하류부문 공장 등 대규모 유화단지를 건설해 202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본 설계를 마친 상태다. 내년 중 건설사 및 대주단과의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