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보험회사 대출잔액 4조원↓...연체율 개선

가계대출 잔액 1.1조↓ 기업대출 잔액 3조↓

2025-11-25     박소연 기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금융감독원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이 3개월 전보다 소폭 감소하고 연체율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4조원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3조3000억원으로 1조1000억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28조원으로 3조원 줄었다. 

연체율은 0.81%로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p) 낮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5%로 0.05%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로 0.01%p 하락했으나 주택담보대출 외 대출의 연체율은 2.94%로 0.37%p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9%로 0.05%p 하락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0.72%로 0.01%p 상승했다. 중소기업 연체율은 0.83%로 0.08%p 낮아졌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8%로 전분기 말 대비 0.02%p 줄었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7%로 0.06%p 증가했다. 기업대출의 경우 1.13%로 0.07%p 줄었다.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인해 홈플러스 대출채권은 전액 고정으로 분류됐다. 

금감원은 "건전성 지표가 전분기말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대출채권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우려가 상존한다"며 "향후 연체․부실 확대에 대비하여 보험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건전성(리스크)관리 강화를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