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동작구 본동 공공재개발 공공시행자 지정
"사업 전 과정 체계적 지원"
2025-11-21 송신용 기자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20일 서울 동작구 본동 공공재개발 사업 공공시행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릉지 등 복잡한 입지 여건으로 지연되던 본동 일대 정비 사업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SH는 기대하고 있다.
본동 공공재개발은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 5만1696.0㎡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지하 3층~지상 41층, 11개동, 108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등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SH는 시행자로서 자금 조달,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준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추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H는 현재 공공재개발 14개 구역, 공공재건축 2개 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2개 구역뿐 아니라 세운4구역, 중계본동 등 정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조합 갈등·자금 조달·사업성 문제로 표류하던 사업의 정상화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동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공공의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난해한 사업을 정상화해 안정적으로 추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 정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