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3분기 순익 1832억원 전년비 14.2%↓

영업이익 2454억원 16.1%↓

2025-11-14     박소연 기자
당기순이익(별도기준)/현대해상 경영실적 자료

[포쓰저널=박소연 기자] 현대해상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54억원으로 16.1% 줄었다. 

매출액은 4조2795억원으로 14.4%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3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4%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8743억원으로 37.9% 줄었다. 

누적 매출액은 13조3579억원으로 7.5% 증가했다.

현대해상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 감소는 자동차 보험 적자의 영향이다. 

3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0.3%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현대해상은 "연속적 누적된 보험료 인하 및 7월 집중호우 침수 피해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누적 자동차보험 손익은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5%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 

3분기 장기보험 손익은 1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수익의 견조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호흡기 질환 재유행에 따른 보험금 예실차 재확대(-905억원)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누적 장기보험 손익은 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줄었다. 

3분기 일반보험 손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고액사고 발생 둔화 및 손해율 안정화 추세로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하다는 평가다. 

누적 일반보험 손익은 1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줄었다. 

3분기 투자 손익은 8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다. 일부 자산 평가 손실 및 원화 약세 효과에 따른 것이다. 

누적 투자 손익은 3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3분기 CSM 잔액은 9조6278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7% 증가했다. 

현대해상은 "수익성 높은 고(高)CSM 상품군으로 포트폴리오 개선 중"이라고 했다. 

3분기 지급여력비율(K-ICS)은 179.8%로 전분기 말 대비 9.8%포인트(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