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분기 영업익 4189억 12%↓..통신·서비스 부진
매출 1조9962억원 전년비 2.7% ↑ 순이익 3734억 전년비 15.7% ↓
2025-11-13 이현민 기자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LG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1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1% 줄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962억원으로 2.7% 늘었다.
순이익은 3734억원으로 15.7%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33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5조7300억원으로 6.3% 늘었다.
누적 순이익은 1조2261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자 계열은 LG전자 생활가전과 LG디스플레이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성장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신제품 매출 확대 및 원가 절감효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화학 계열은 석유화학의 전방산업 시황 부진 및 북미 전기차(EV) 배터리 출하량 감소로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통신‧서비스 계열은 LG유플러스 모바일‧인터넷 가입자 증가 및 LG CNS 성장이 지속됐으나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수익성은 하락했다.
LG CNS는 데이터센터 구축 용역 증가 증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 신장, 매출은 6% 증가했다.
D&O는 레저 및 신규 F&B 사업 매출 증가와 함께 CM 사업 물량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으며 매출도 소폭 신장했다.
LG경영개발원구원은 AI(인공지능) 연구원 용역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3%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