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3분기 영업익 113억 4600만원 전년比 161.3%↑
매출액 963억 4.8%↑순이익 127억 9500만원 190.9%↑ "티커머스, 모바일상품권 쌍끌이"
KT알파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13억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3%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63억원으로 4.8% 증가했다.
순이익은 127억 9500만원으로 190.9% 신장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75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7%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2929억80001200만원으로 1.7%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은 368억만원으로 139.6% 늘었다.
KT알파는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T커머스 사업인 KT알파쇼핑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644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영업이익은 고객 니즈와 트렌드에 맞춘 상품 운영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6월 발표한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전략이 상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경험 차별화에 기여하며 이번 3분기 성과를 뒷받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해부터 신규 브랜드 론칭, 자체 브랜드(PB) 리뉴얼, 독점 브랜드 협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온 패션 강화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KT알파쇼핑은 방송 화면을 개편하고 AI (인공지능)기반 방송 고도화를 추진해 시청 몰입도를 높였으며, 데이터 기반 편성·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여기에 S급 쇼호스트 영입과 신규 기획 프로그램 확대가 더해지면서 고객 신뢰를 높이고, 차별화된 방송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KT알파쇼핑은 또한 AI 기반 FW(가을겨울) 패션 쇼케이스 개최 등 다양한 패션 전략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저속노화(슬로우에이징) 흐름을 반영한 뷰티·건강 특화관 ‘슬로우앤’을 론칭해 중장년층 고객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KT알파 쇼핑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겨냥해 '블랙K페스타'와 '삼패페(삼일간의 패션 페스타)'를 개최하는 등 연말까지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연달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모바일상품권 서비스 '기프티쇼'와 '기프티쇼 비즈'는 B2B(기업 간 거래)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3분기 매출 3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기프티쇼 비즈는 대형 파트너사와의 제휴 및 시즌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등 신규 기업 고객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기프티쇼 비즈' 누적 고객사는 17만 4000곳을 돌파했으며 3분기 신규 가입 기업고객이 1만 1000개사에 달하는 등 플랫폼의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러한 성장은 전자금융업 라이선스 기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차별화된 운영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기프티쇼 비즈는 11월 중순 메시지 카드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더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롯데마트·이마트·하나로마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상품권을 론칭하고, '판촉 페스타' 를 통해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참여와 재미 요소를 강화하기 위해 12월 말에는 당첨자 추첨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해, 풍성한 연말 프로모션과 함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KT알파는 18일 KT알파 쇼핑과 모바일상품권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인 기프티쇼를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등급제를 세분화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AI(인공지능) 기능을 고도화해 모바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집중한다.
아울러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고객 경험을 높이는 동시에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컴퍼니' 전략의 실행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높이는 동시에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