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내년 서울 신축매입 1만가구 이상 착공"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 향후 5년간 수도권 신축매입 12.6만가구 계획

2025-11-12     송신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사진=연합뉴스

[포쓰저널=송신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향후 5년간 수도권에 신축매입 12만6000가구의 착공을 계획한 가운데 내년 서울에만 1만가구 이상의 신축매입 착공을 추진한다.

LH는 11일 LH 인재개발원에서 매입임대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전국 주택매입 현안회의'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의는 정부 9·7 대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지역별 주택매입 추진 현황과 주요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개선 방안 등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13개 지역본부장과 매입임대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했다.

LH는 9월 사업 기준을 착공 중심으로 개편하고, 사업 속도 제고와 우수 민간사업자 참여 유인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시행했다.

우수 입지의 신축 주택을 빠르게 공급해 주거불안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조 본부장은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해소와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내년 서울에 1만가구 이상 신축매입 착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