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3분기 누적 영업익 3324억 168%↑.."본업경쟁력 강화"(종합)

"트레이더스가 수익성 개선 견인 핵심 성장축"

2025-11-11     이현민 기자
이미지=이마트

[포쓰저널=이현민 기자] 이마트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15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4008억원으로 1.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103억원으로 194.4% 급증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32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7%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21조6587억원으로 0.5% 줄었다.

누적 순이익은 3636억원으로 1484.3% 급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줄었으며 총매출은 4조5939억원으로 1.7% 줄었다.

이마트는 추석 시점 차이 등의 일시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속 추진해 온 본업경쟁력 및 수익성 강화 기조가 실적 방어에 기여, 상반기에 이어 3분기도 실적 개선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이마트의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는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강조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난 395억원을, 총매출은 3.6% 증가한 1조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개점한 마곡점(2월)과 구월점(9월)이 모두 첫 달부터 흑자를 기록했다.

이마트는 고물가 속에서도 대용량·가성비 중심의 차별화된 상품과 글로벌 소싱 역량을 결합한 PB 브랜드 ‘T스탠다드’(T STANDARD)를 앞세운 전략이 핵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트레이더스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T스탠다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5%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연결 실적 개선 흐름을 뒷받침했다는 것이 이마트의 설명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고객이 꾸준히 찾는 스타필드 중심의 영업호조와 다양한 개발사업 참여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신세계L&B도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에 힘을 보탰다.

이마트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본업 경쟁력이 외부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며 “가격·상품·공간의 세 축을 중심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고 본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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